
전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가 임신 중에도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던 당시를 떠올렸다.
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소문난 님과 함께' 코너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해설위원 박용택, 김요한, 기보배, 김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기보배는 첫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도 대회에 출전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2018년에 첫째 아이를 임신하고 2~3개월 차에 대회에 참가했다"며 "그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그날 비까지 내리는 상황에서 값진 금메달을 땄던 기억이 난다"면서 "8개월 만삭 때까지 첫째 아이를 배에 품고 대회에 출전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둘째 임신에 얽힌 사연도 전했다. 기보배는 "은퇴한 뒤 둘째를 계획했었는데 파리 올림픽 때문에 계획을 미뤘다"며 "올림픽에 다녀온 뒤 임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보배는 2012 런던 올림픽 당시를 회상하며 "제가 마지막 슛오프 한 발 쏘러 들어갈 때 질 거라고 생각 안 했다. 쏘려는 찰나에 바람이 불어서 8점을 쏘고, 상대 선수가 쏠 때 기도하고 있었다. 20초라는 시간이 20년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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