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조용히 사랑을 키우고 있다. 할리우드 공식 커플인 두 사람은 떠들썩하지 않게 조용히,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으며 연인에서 약혼자로 그리고 사실상 부부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배우들 본인은 결혼에 대해 아무런 말도 밝히지 않고 있는데 스타일리스트가 다시 한번 두 사람의 결혼을 놓고 이야기를 꺼냈다.
젠데이아는 14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LA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레드카펫에 오른 젠데이아는 숏컷 헤어스타일에 반짝이는 실버 드레스를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젠데이아는 특유의 환한 웃음을 지으며 주변을 밝혔다.
특히 이날 관심을 끈것은 젠데이아의 결혼에 관한 이야기였다.

버라이어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젠데이아의 전담 스타일리스트이자 친구인 로우 로치는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의 결혼설에 해명했다.
앞서 로우 로치는 지난 3월 한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의 결혼식은 이미 끝났다(The wedding has already happened)"라고 말해 결혼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후 톰 홀랜드가 인터뷰에서 젠데이아를 "내 아내(My wife)"라고 칭하는 등 사실상 부부로 주목 받았다.
이런 가운데 로우 로치는 14일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자신의 발언을 번복하며 "사실 내가 (결혼했다는) 농담을 한 것이다. 두 사람은 아직 정식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로우 로치는 "두 사람은 영화 '듄' 관련 프레스 투어가 끝난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두 사람의 결혼식 사진에 대해서는 "100% AI"라고 밝혔다.

이에 해외 팬들은 "배우들은 사생활을 보호하는데 스타일리스트가 관종(Attention Seeker)"이라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비밀 결혼 발언을 해놓고 나중에 "농담이었다", "내가 거짓말했다"고 웃어넘기는 패턴이 반복되자, 언론을 이용해 본인 화제성을 챙긴다는 인상을 주고 있는 것이다. 또 일부 외신에서는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로우 로치의 입단속을 위해 사생활 관련 언급에 대해 더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주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는 2017년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을 촬영하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할리우드에서 사생활 보호에 철저한 커플로 손 꼽힌다. 당시 2021년 차 안에서 촬영된 파파라치 사진으로 열애가 강제 공개되었을 때, 톰 홀랜드는 인터뷰에서 "유명세 때문에 우리의 프라이버시를 빼앗겼다. 사랑하는 두 사람 사이의 순간이 전 세계와 공유되어 버렸다"며 유감을 표했다.
또 두 사람은 커플 관련 질문이 나올 때 서로의 사전 동의 없이 개인적인 에피소드를 함부로 밝히지 않는 규칙을 지키고 있으며 작품 홍보 등의 공식 일정이 아니면 데이트 목적으로 레드카펫에 함께 서는 것을 철저히 지양하고 있다. 사생활을 지키려는 당사자들의 노력과 달리 측근의 가벼운 언행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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