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MC' 유재석(54)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며 세간이 발칵 뒤집혔다. 데뷔 35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녹화 당일 전격 취소했기 때문.
소속사 안테나 측은 22일 "유재석이 감기 몸살로 인한 일시적인 고열 증세를 보여 부득이하게 녹화를 취소하게 됐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유재석은 서울 모처에서 SBS 예능 '틈만 나면,'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고열로 인해 녹화 취소 결정을 내렸다.
현재 유재석의 상태에 대해선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향후 스케에 관해선 "관계자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재촬영 일정을 조율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평소 자기관리가 철저하기로 유명한 유재석이기에, 이 같은 소식에 대중의 걱정 어린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유재석이 녹화를 당일 취소한 것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2021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당시에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예정된 방송 촬영을 사전 조율한 적은 있으나 당일 일정을 전격 취소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이에 유재석의 놀라운 자기관리가 덩달아 재조명되며, '국민 MC'의 독보적인 위엄을 새삼 증명한 셈이 됐다.
유재석의 성실한 행보에 그의 남다른 철학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유재석은 과거 "나로 인해 이 사람에게 어떤 일이 생긴다면, 민폐가 된다면 빨리 결정한다. 내 스스로 감당해도 되는 건 시간을 갖는 편이다"라고 밝히며 가히 '유느님'(유재석+하느님)다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건강이 최고이다. 얼른 회복하시길 바란다", "독감 유행이라던데 간강 잘 챙기고 회복하시길", "무리하지 말고 쉬엄쉬엄하시길",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볼 수 있게 해 주세요", "다른 사람 같으면 아프다고 전화했을 텐데 촬영장까지 나왔네" "얼마나 성실하게 스케줄 소화를 잘했으면 녹화 한 번 취소한 게 기사화가 되냐. 무련 35년 진짜 대단하시다" 등 응원의 댓글을 보내고 있다.
한편 '틈만 나면,' 22일 방송분은 공교롭게도 결방한다. 이날 SBS 편성표에 따르면 '틈만 나면,' 방송 시간대엔 '나고야 2026 특집 SBS 8 뉴스'가 편성됐다.
이에 따라 59회는 오는 29일 오후 9시에 방영 예정이다. 해당 편엔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주연 변요한, 노재원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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