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이 최근 건강 이상으로 라디오 부스를 비웠던 것을 사과하며 "남편이 출근하는 모습만 봐도 기쁘다"라고 밝혔다.
20일 MBC FM4U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는 '간헐적 효리' 코너에 가수 이효리가 출연했다.
이상순은 이날 오프닝으로 청취자에게 인사를 전하며 이효리의 출연을 전했다. 이상순은 "효리 언니 만나려고 기다리고 있어요"라는 청취자의 글을 소개하며 "우리 효리씨도 여러분 만나려고 기다리고 있다. 아까 출근할 때 같이 출근 했어요"라며 "곧 있으면 나온다. 2부 부터 나오니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문자 달라"고 아내를 자랑했다.

이효리는 인사를 전하며 "그동안 우리 이상순 씨가 자리를 많이 비워서 송구스럽다. 가족으로서 송구하고, 이렇게 상순씨가 다시 라디오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저는 이상순씨가 다시 (라디오를) 나가고 출근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집에서 그동안 마지막 잎새처럼 누워있었는데, 나가는 것만 봐도 좋다"라고 웃었다.
이효리는 "제가 이상순씨를 체크하면서, 누워있는거 모습을 보고 '마지막 잎새야?' 하고 물으면, '응' 할때가 있었다. 그때는 상태가 안 좋다는 뜻이었다"라고 하자 이상순은 "안 그래도 요즘 우리집 나무에도 잎새가 많이 떨어지지 않았나"라고 하자 이효리는 "다행히 우리집 나무 마지막 잎새는 안 떨어졌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이상순은 "이효리씨가 요즘 바쁘다. 핑클이 다시 모인다는 소식을 전한 후 많이 바쁜데, 어떻게 준비 중인가"라고 물었다.
이효리는 "저희가 콘서트를 준비"라고 말한 뒤 잠깐 멈칫하며 "콘서트를 한다고, 이야기를 했던가"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어쨋든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제가 요가 수업도 하면서 연습을 병행하니 바쁘다. 새벽 5시에 수업하러 나가서부터 오후까지 쉴틈 없이 움직인다"라며 완전체 콘서트를 예고했다.
이효리는 핑클 완전체 활동에 대해 "그간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았고 각자 음악을 떠나서 살았다. 진이도 미국에서 살면서 연예계를 떠났고 유리도 결혼하고, 저도 활동했지만 노래하고 춤추는 건 오랜만이다. 걱정했지만 넷이 만나니 다시 스무살 때로 돌아가더라. 저는 제가 성숙한 인간이 된 줄 알았다. 결혼하고, 봉사하고, 요가도 해서 변한 줄 알았는데 그 친구들을 만나니 다시 그때로 돌아가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이효리 이상순은 지난 2013년 결혼했다. 이상순은 2024년 11월부터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DJ를 맡아 매일 오후 4시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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