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단짝 데미 로바토와 함께 '프린세스 프로텍션 프로그램' 포스터 재현



글로벌 뷰티 브랜드 레어 뷰티의 창업자이자 가수 겸 배우인 셀레나 고메즈가 데미 로바토와 함께 17년 전 디즈니 영화의 추억을 되살렸다. 두 사람은 과거 영화 포스터를 재현하고 어린 시절 촬영했던 유튜브 영상 형식까지 되살리며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에 따르면 고메즈와 로바토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레어 뷰티의 새 캠페인 '스틸 메이킹 이치 아더 블러시(Still Making Each Other Blush)'를 공개했다. 고메즈가 2020년 론칭한 레어 뷰티의 신제품 블러셔 세트를 선보이는 이번 캠페인은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을 소재로 삼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장면은 2009년 디즈니 채널 오리지널 영화 '프린세스 프로텍션 프로그램'의 포스터 재현이다. 영화에서 공주 로잘린다를 연기한 로바토는 노란색 드레스를, 평범한 소녀 카터를 연기한 고메즈는 청록색 드레스를 입고 왕관을 썼다. 두 사람은 당시 포스터의 구도를 되살리며 17년 전 모습을 다시 선보였다.
이들은 영화 속 장면뿐 아니라 2008년 함께 만들었던 유튜브 영상 시리즈 '데미 앤드 셀레나 쇼'도 재현했다. 침실을 연상시키는 세트에서 화장품을 가지고 놀고, 옛 사진을 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이 출연한 영화의 듀엣곡 '원 앤드 더 세임(One and the Same)'을 함께 립싱크하는 장면도 담겼다.
고메즈와 로바토의 인연은 디즈니 채널 시절보다 앞선다. 두 사람은 7세 때 어린이 프로그램 '바니와 친구들(Barney & Friends)' 오디션을 통해 만났다. 이후 고메즈는 '우리 가족 마법사'(Wizards of Waverly Place), 로바토는 영화 '캠프 록' 등으로 각각 인기를 얻었다. 두 사람은 함께 활동하던 시기를 지나 한동안 공개적인 교류가 뜸했지만, 올해 4월 로바토의 투어 공연에 고메즈가 참석하면서 재회한 바 있다.
로바토는 이번 캠페인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추억을 다시 나눌 수 있는 '하나의 순환이 완성되는 순간(full-circle moment)'이라고 표현했다. 촬영 현장이 마치 어린 시절 방에서 유튜브 영상을 찍고 화장품을 가지고 놀던 때로 돌아간 것 같았다는 설명이다. 고메즈 역시 로바토와 공유한 경험은 특별하다며 이번 협업이 두 사람의 역사를 되새기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해외 팬들은 두 사람의 재회와 과거 장면의 재현에 반가움을 나타냈다. 미국 매체 퍼레이드가 소개한 소셜미디어 반응에는 "이건 내 어린 시절 그 자체"라는 댓글과 두 사람이 함께 등장한 모습을 반기는 반응이 담겼다.
이번 캠페인은 두 사람이 즐겨 사용하는 레어 뷰티의 리퀴드 블러셔 색상 '호프(Hope)'와 '버추(Virtue)'를 묶은 한정판 세트도 선보인다. 팬들이 두 사람의 이름을 합쳐 부르던 별명 '델레나(Delena)'를 제품명에 사용했다. 브랜드 협업을 통해 두 사람의 오랜 우정과 과거의 추억을 함께 보여줬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