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곡가 윤일상이 배우 고(故) 최불암을 애도했다.
윤일상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영원한 국민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 어린 시절부터 우리 곁에 늘 계셨기에, 마치 영원히 함께하실 것만 같았다"고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어 "'수사반장'의 정의로운 반장님으로, '전원일기'의 따뜻하고 든든한 아버지로, 선생님은 오랜 세월 우리 삶의 한 부분이셨다. 특유의 호탕한 웃음과 깊고 따뜻한 목소리,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인간에 대한 애정은 세월이 흘러도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고인의 생전 연기 활동을 떠올렸다.
윤일상은 "한 시대를 연기하신 분이 아니라, 한 시대를 함께 살아주시고 우리 모두의 마음에 온기를 남겨주신 분이셨다. 선생님, 참으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따뜻한 저녁의 소리를 만들어 주셔서 고맙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최불암은 MBC 드라마 '수사반장'의 정의로운 박영한 반장 역, '전원일기'의 양촌리 김 회장 역 등으로 활약하며 국민 배우로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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