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故) 최불암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한 식당이 고인을 이용해 홍보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경기도 한 식당의 공식 SNS에는 "최불암 선생님이 파주 통일동산 동화경모공원에 모셔집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동네 아저씨처럼 친근하고 따뜻하고 오랫동안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신 그분께서 우리 동네 동화경모공원에 영면하심에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글도 적혔다.
이어 식당 홍보 글이 등장했다. 동화경모공원 인근이라는 위치까지 밝히며 "특별한 분들과 특별한 분위기를 원하시는 많은 분들이 오시기를 소망한다"는 글을 게재한 것.
게다가 "파주 바베큐", "파주캠핑식당", "파주애견동방", "파주아울렛맛집" 등 해시태그도 더해졌다.
해당 게시글을 두고 고인의 별세 소식을 식당 홍보에 활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고인을 추모하는 듯한 글을 게시한 뒤 식당 위치와 방문을 유도하는 홍보 문구, 상업적 해시태그까지 덧붙인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고인의 안타까운 별세를 홍보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한편 고 최불암은 지난달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치료를 이어왔으나 최근 건강이 악화해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이후 2일 오전 7시 40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최불암의 발인이 엄수됐다. 발인 후 오전 9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으로 장례미사가 거행된다. 이후 오전 10시 40분께 서울 중구 무교동에 위치한 초록우산 본부를 찾아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눈 뒤,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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