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대리인 "재산분할 범위 이견..아들 주 양육비 지급"

야구선수 정철원이 파경 이후 갈등을 빚고 있는 '러브캐처' 출신 김지연의 폭로에 대해 직접 입장을 전했다.
정철원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대련은 6일 공식입장을 통해 "정철원 선수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양육 관련 법적 절차에서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동시에, 자녀의 아버지로서 책임을 이행하고 건강한 양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현재 당사자 사이에는 재산분할의 대상과 범위를 둘러싼 견해 차이가 존재하며, 관련 협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상대방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 9월 21일 사임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정폭력 및 외도 의혹 등이 확산되는 것에 대해 정철원 측은 상당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제기된 의혹의 사실관계와 해석에 관하여 다투고 있으며, 일방 당사자의 주장이나 일부 자료만으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확정된 사실처럼 받아들이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법률대리인은 "아직 발생하거나 확정되지 않은 장래의 계약금, 연봉 및 인센티브를 혼인 중 형성된 공동재산과 동일하게 취급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 장래 지급될 금원이라도 이미 발생한 권리의 후불적 지급에 해당하거나 혼인 중 형성된 재산과 실질적인 관련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법적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라며 "정철원은 전처에게 주 양육권을 줬으며 양육비를 지급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정철원은 선수로서의 실적이나 이혼에서의 재산분할보다 보호받아야 할 미성년 자녀가 있어 법적 다툼이 언론과 온라인을 통해 반복적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자녀의 사생활과 정서적 안정이 훼손되지 않도록 부탁한다고 전했다. 향후에도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존중하며, 미성년 자녀의 복리와 당사자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범위에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연은 앞서 2025년 12월 24일 팬들과 무물 타임으로 소통하며 정철원과의 이혼 및 파경을 암시하는 듯한 대답으로 시선을 모았다.
김지연은 한양대학교 무용학과 출신으로, 지난 2018년 방송된 엠넷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러브캐처'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당시 그는 청순한 외모와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정철원은 2018 KBO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20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1군 데뷔 첫해인 2022년 KBO 신인왕을 수상했고 2024시즌 종료 후 롯데로 트레이드됐다. 롯데 첫해인 지난해에는 마무리 김원중 앞에서 75경기 8승 3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24, 70이닝 55탈삼진을 기록하며 불펜의 한 축을 담당했다.
김지연과 정철원은 결혼 전 임신 소식을 먼저 알렸으며, 2025년 8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후 두 사람은 출산 약 4개월 만인 2025년 12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 부부가 됐으나, 결혼 한 달여 만에 파경 위기를 맞게 됐다.
김지연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해든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한 다양한 추측성 루머가 난무하고 있고, 그 중 허위 사실이 포함돼 2차 피해를 발생시키는 경우도 다수 확인된다. 특히 정철원 선수 측에서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양육권 등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에, 김지연 님을 대리하여 공식 입장을 표명하고자 한다"라며 "김지연 님은 혼인 이후 어린 아이를 양육하면서도 가정 폭력 등으로 끊임없는 고통을 받아왔다. 또한 최근 정철원 선수의 외도가 의심되는 정황을 많은 분들께서 제보해 주신 바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김지연은 아이를 생각해 최대한 원만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혼인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했으나, 아이의 아버지가 아이를 두고 집을 나간 뒤 양육비 지급을 중단한 채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과 양육권에 대해 언급하는 것에 많은 좌절감을 느끼는 상황"이라며 "향후 모든 절차를 진행함에 있어 아이를 보호하고 양육권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이를 위하여 법적 절차도 불사할 계획이다. 사건은 어디까지나 개인사일 뿐으로, 정철원 선수 소속 구단이나 동료 선수들에게 어떠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이후 김지연은 지난 4월 30일 유튜브 '하루지연'을 통해 '근황 알려드립니다 ( feat. 라미네이트, 이혼소송, 방송출연, 시딩깡 등 )'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자신의 최근 이혼 소송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지연은 먼저 "이혼 소송은 잘 되고 있는 거 같다"라며 "최근에 변론기일이 있었는데 끝나고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변호사님이 카톡으로 정리해서 보내 주셨다. 너무 든든해서 딱히 걱정 안하고 있다. 걱정할 내용도 없긴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재밌는 일들이 많다. 상대방 비하 이런게 아니라 그냥 내 얘기를 해 보자면 증거가 되게 많았다. 그래서 변호사님이 증거를 좀 보내달라고 하면 신나서 막 많이 보내 드렸다. 요것도 증거 있는데 이거 드릴까요? 이렇게 하니까 변호사님이 괜찮다고 했다. 이미 너무 많아서 증거 더 안 줘도 된다고 했다"라고 말을 이었다.
김지연은 "누가 이기고 지고 누가 잘했네 못했네 할 단계까지도 안 와 가지고 아무렇지 않다고 하면은 거짓말이고 나만 보면 괜찮다. 나는 어쨌든 성인이고 누가 나한테 칼 들고 협박한 건 아니지 않나"라며 "내가 선택해서 이렇게 된 거기 때문에 나는 감당할 수 있는데 뭔가 아기를 볼 때마다 조금 마음이 좀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연은 "곧 두 번째 생일을 앞둔 내 작은 세포씨"라는 글과 함께 아들과 생일 케이크를 앞에 두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지연은 "내가 내디딘 발걸음이 모두 너에게 가는 길이었음을. 그토록 기다리던 너를 만나던 날, 나는 어떤 일이 있어도 네 세상을 지키겠다고 다짐했었다"라며 "너를 지키려 걸어왔던 길들이 얼마나 고될지언정, 나는 수억 번을 돌아가더라도 똑같이 너를 내 품에 안을 거야"라고 전했다.
이어 김지연은 "어떤 날은 삶이 너무 버거워 쉬지 않고 우는 너를 원망했던 날도 있었다. 네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태어나서까지 늘 내 약점이자 협박의 수단이 되는 게 너무 끔찍해서, 너를 포기하는 게 너를 위한 선택인가 바보 같은 착각을 한 적도 있었다"라며 "그때 나는 숨만 붙어 있을 뿐 죽어가는 중이었는데 퉁퉁 부은 얼굴로 나지막이 마지막 인사를 하는 나에게 방긋 웃어주는 너를 보니 내가 얼마나 못난 엄마였는지 알았고, 그렇게 다시 너를 안았다"라고 전했다.
김지연은 "이러나저러나 최선을 다했음에도 계획처럼 안 된 부분도 있지만, 모든 선택이 너를 지키기 위함이었음을 언젠가는 이해해주길"이라며 "부족한 나한테 와줘서, 그럼에도 누구보다 밝은 아이가 되어줘서 고맙다. 못난 엄마가 드디어 눈물을 거두었을 땐 훌쩍 자라 있던 내 아가야, 나는 너한테 올바른 세상만 보여주고 싶다. 느려도 좋고 남들과 달라도 좋으니, 지금처럼 밝고 올곧게만 커주렴"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