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데니안 등 톱스타, 코스닥 대거 투자

정형석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6.02.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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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데니안, 김태우 등 연예인들이 대거 한 회사에 주주로 참여해 증권가와 연예계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트워크 통합 전문업체 젠네트웍스는 17일 가수 출신의 이상우와 김종국, 김태우, 배우 유호성, 김명민 등을 대상으로 560만3000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1380원으로 할인율은 9.7%. 납입일은 오는 28일이며 다음달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이번 증자에는 이상우가 50만주를 배정받아 6억9000만원을, 김종국이 14만4000주를 배정받아 1억9872만원을 투자하며 유호성 김명민 박준영 데니안 등은 1억원 가량을 투자해 7만2000주씩 받게된다.

특히 최근 이적설로 몸살을 앓고 있는 비(본명 정지훈)의 부친 정기춘씨도 7만2000주를 배정받아 약 1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50만주를 배정받은 이상우는 이날 오후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회사간 합병은 아니고 단순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우는 "젠네트웍스가 IT 회사인 만큼 웹과 관련된 초상권 등 비지니스에 대해 협조를 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젠네트웍스측은 "연예 관련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그 핵심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확보에 있다"며 "이를 확보하기 위해 관련 연예인, 소속사 대표, 제작관련자 등을 주주로 참여시키기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젠네트웍스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진행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투자하기로 했으며 영화, 음반, 드라마 제작은 물론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과 공연 기획, 연출 등으로 국내, 해외까지도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한편 젠네트웍스는 최근 연예인들의 증자 참여설이 나돌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젠네트웍스의 주가는 지난달 31일 755원에서 이날 2050원까지 172% 가량 급등했다. 이에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젠네트웍스를 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했다. 지정일은 오는 20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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