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코드' 시사회없이 5월18일 국내개봉

정상흔 기자 / 입력 : 2006.04.15 12:42
  • 글자크기조절
image


론 하워드 감독의 화제작 '다빈치 코드'가 전세계적으로 사전 시사회없이 5월19일 동시개봉한다. 국내 개봉은 5월18일.

14일 ‘다빈치 코드’의 마케팅을 맡고 있는 젊은기획측은 “오는 5월17일 제89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첫 공개되는 ‘다빈치 코드’는 전세계적으로 시사회 없이 5월19일 동시 개봉한다”고 밝혔다.


‘다빈치 코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 7일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 모독과 부활 부정, 기독교도의 명예훼손'을 이유로 국내 배급사 소니픽쳐스릴리징코리아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한 문제작.

젊은기획측은 이에 대해 “시사회를 개최하지 않는 것은 최근 이러한 소송과 무관하며 지난 1월 마케팅을 맡을 당시부터 결정된 사항”이라고 전했다.

원작소설 ‘다빈치 코드’는 전세계 40여개 언어로 번역돼 3000만부 이상 팔려나간 인기작.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자손을 퍼뜨렸다는 가설을 담아 논란을 빚었다. 또 저서 ‘성혈과 성배’(마이클 베전트 리처드 리 지음) 표절시비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최근 영국법정에서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제작비 1억달러가 투입된 ‘다빈치 코드’는 오스카상을 두 차례 수상한 톰 행크스를 비롯해 오드리 토투, 장 르노 등의 쟁쟁한 출연진으로도 시선을 모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