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어제는 공주! 오늘은 도발?(KBS가요대축제 이모저모)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8.12.3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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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가 30일 KBS '가요대축제'에서 선보인 의상(왼쪽)과 29일 SBS '가요대전'에서 선보인 의상


SBS '가요대전'에 이어 두 번째 지상파 가요 축제가 열렸다. 30일 오후 9시5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08 KBS '가요대축제'의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세 팀의 여자 가수들이 아낌없이 자신들의 매력을 발산한 무대를 선보였다. 원더걸스는 플라멩코를, 손담비는 애프터스쿨과 파워풀한 댄스를, 쥬얼리의 서인영과 하주연은 섹시한 봉춤을 선보여 각 팀의 특색을 한껏 살려냈다.


○…김건모는 이날 브라운 아이드 걸스와 함께 해외 유명 재즈 가수 레이 찰스의 무대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이 무대에는 김건모와 브라운 아이드 걸스 외에도 실제 재즈 뮤지션들이 함께 해 더욱 완성도 있는 무대를 꾸몄다.

○…지난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에서는 공주풍의 '노바디'를 선보인 원더걸스는 이날 빨간 색과 검은 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도발적이면서도 섹시한 '노바디' 무대를 꾸몄다. MC를 맡은 한석준 아나운서는 원더걸스의 총알춤을 따라하며 즐거워했다.

○…공연에 참석한 여자 트로트가수들은 화려한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효녀가수 현숙은 이날 빨간색과 검정색이 어우러진 섹시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정열적인 무대를 선사했으며, 김혜연은 한쪽 어깨가 훤히 드러나는 드레스 차림으로 '토요일 밤에'를 열창했다.


○…뮤지컬 '맘마미아'를 재현한 무대에서 원더걸스의 선예, 예은의 어머니와 그 친구들로 백지영, 장윤정, 박정아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 가수지만 한참 나이어린 아이돌 앞에서는 어머니 역할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가수들이 자신의 곡을 리메이크하는 가수인 이문세가 등장해 '가요대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통기타를 들고 등장한 이문세는 후배 가수들과 함께 '휘파람', '광화문 연가', '소녀', '옛사랑', '깊은 밤을 날아서', '붉은 노을' 등 자신의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였다. 이 무대에는 김건모, 김종국, 백지영, 브라운 아이드 걸스, 비, 손담비, SG 워너비, MC 몽, 원더걸스, 쥬얼리가 함께 올라 선후배의 훈훈한 화합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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