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14일째 잠적… 육군 "걱정하며 찾고있다"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03.20 10:29
  • 글자크기조절
image
90년대 인기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이재진(30)이 자대 복귀를 하지 않아 14일째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부대 역시 그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관련기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16일 오전 최초보도)

20일 오전 군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아직까지 이재진 씨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부대 역시 걱정하며 찾고 있다"고 밝혔다. 혹 무슨 일이 생길까 육군 측 역시 염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빨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이재진은 지난 6일 군에 복귀해야했지만 20일 현재까지 자대에 복귀하지 않았다. 이에 이재진의 여동생 이은주를 비롯한 지인들은 걱정에 휩싸인 상태다.

한편 이재진은 현역 입대 3개월 전인 지난해 5월 모친이 간경화로 세상을 등지는 아픔을 겪었다. 이에 앞서 지난 2006년에는 부친상도 당했다. 이에 따라 이재진은 동생이자, 그룹 스위트 출신으로 무가당의 멤버이기도 한 이은주와 세상에 단 둘이 남겨진 상황이다.


실제로 이재진은 입대 후 심한 우울증을 앓았으며, 이로 인해 군 지정 병원을 오가며 통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진은 지난 2006년 한 게임개발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으나 병역특례비리조사에서 부실 복무 혐의를 받아 지난해 8월25일 재입대했다. 이재진은 산업기능요원 편입 취소와 현역 입영이 부당하다며 서울지방병무청을 상대로 취소소송을 냈지만, 지난해 4월 패소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