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7년 연속 몸짱 연예인, 솔직히 부담"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04.02 15:26
  • 글자크기조절
image


한류스타 권상우가 대표적인 몸짱 연예인으로서의 솔직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권상우는 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극본 조윤영·연출 유정준)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부담감이 크다"고 털어놨다.


권상우는 "7년 연속 몸짱 연예인 1위다. 미남 연예인은 뽑힌 적이 없는데, 몸짱 연예인으로는 엊그제도 몰표로 뽑혔더라"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게 부담스럽기는 하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저는 여느 배우처럼 잠깐 몸을 만들어서 보여주지 않는다. 운동이 습관이고 스스로를 마인드 컨트롤 하기 위해서 운동을 하는데 그게 몸짱 이미지로 굳어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나는 배가 고프면 촬영장에서도 혼자 컵라면을 먹는 타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표적인 몸짱 스타답게 권상우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웃옷을 벗은 채 근육질의 몸매를 공개할 예정이다.

권상우는 "잠 잘 시간도 없는 상황이라 운동을 하지 못해 걱정"이라며 "얼마 전 종합검진 장면에서 웃통을 벗었는데 바로 전 빈 사무실 안에 들어가서 30분간 푸쉬업을 1000개쯤은 했다"고 고백했다.

권상우는 "그런데 또 한 번 벗을 일이 남았다. 이번에 찍을 게 더 빨리 나오는 거라 맨 처음에 보여지는 게 중요하지 않나"라며 "사실 좀 걱정이 되지만 또 순간적으로 열심히 해야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청자를 위해서 내년에도 몸짱 연예인 1위에 뽑히기 위해서 열심히 해야죠"라며 웃음을 지었다.

드라마 '신데렐라 맨'은 패션의 거리 동대문 시장을 배경으로 양아치 삼류 인생 오대산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그린 작품. 한류스타 권상우가 1인2역을 맡고, 소녀시대 윤아가 여주인공을 맡았다. '돌아온 일지매' 후속으로 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