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실의 시대' 출연 한국계 모델, 누구?

이혜림 인턴기자 / 입력 : 2009.05.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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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하라 키코 ⓒ비비(vivi) 공식홈


영화화되는 일본 소설 '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에 한국계 혼혈 모델 미즈하라 키코(19)가 주연 배우로 캐스팅돼 화제다.

재일한국인과 미국인 사이에 태어난 미즈하나 키코는 이번 영화에서 남자주인공 '와타나베'의 연인 '미도리'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그는 연출자 트란 안 홍 감독으로부터 "분위기가 신선하고 훌륭한 여성"이라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미즈하라 키코는 1990년 미국 텍사스 주에서 태어났다. 166cm의 키에 30-24-33인치의 균형잡힌 몸매에 흰 피부, 도톰한 입술이 매력적인 유명 모델이다. 2007년 일본월간패션잡지 '비비(vivi)' 7월호를 통해 데뷔, 현재까지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이다.

비비 사이트에 나온 프로필에 따르면 취미는 쇼핑, 영화와 음악 감상이며 특기는 먹는 것. 최근 도쿄에서 독신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모델로서 유의할 점에는 '수면부족하지 않기. 지각하지 않기.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를 꼽았다.


한편 남자 주인공 와타나베 역에는 일본드라마 '고쿠센'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배우 마쓰야마 겐이치가, 또 다른 여주인공인 나오코 역에는 기쿠치 린코가 발탁됐다.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1987년 발표한 소설 '상실의 시대'는 일본 내에서만 920만 부의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에서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는 일본어 원제인 '노르웨이의 숲'이라는 제목으로,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 내년 가을에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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