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일본에선 에반게리온이다.
지난 26일 일본 12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안노 히데야키 총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파(破)'(사진)가 첫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0일 일본흥행통신사에 따르면 '에반게리온: 파'는 개봉 첫주말인 27~28일 박스오피스 집계에서 '루키즈 졸업'(2위),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3위)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흥행수입은 5억1200만엔으로, 658개 스크린에서 개봉했던 '트랜스포머2'가 개봉 첫주 5억6000만엔을 벌어들인 것에 비하면 대단한 성적이다.
'에반게리온: 파'는 지난해 국내에서도 개봉한 '에반게리온: 서(序)'의 속편이다. '에반게리온: 서' 상영 당시 공개된 예고편에는 달에서 에바 6호기가 날아오는 장면이 담겨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