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현재윤, 팬에게 "쓰레기" 막말 파문

김수현 인턴기자 / 입력 : 2009.07.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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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삼성라이온즈' 공식 홈페이지


삼성 라이온즈의 포수 현재윤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비난 글을 올린 네티즌에게 막말을 해 비난을 받고 있다.

28일 경기를 본 한 네티즌이 현재윤의 미니홈피에 방문해 경기 내용에 대해 비난했고, 이를 본 현재윤이 해당 네티즌에게 "쓰레기"라며 감정적인 대응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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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현재윤 선수 미니홈피


이날 삼성은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수비진이 잇따라 실책하다 9회 말 끝내기 홈런을 맞아 8대9로 역전패했다. 이를 본 이 네티즌이 현재윤을 비판하며 다른 선수를 의식하지 말고 침착하게 경기 운영을 해줄 것을 요구한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현재윤은 29일 오전에 '팬 여러분께'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사과문을 올려 진화에 나섰다.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막말을 하게 됐다"며 "그동안 심한 악플들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해 예민해져있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현재윤 선수의 미니홈피는 폐쇄된 상태다. 삼성라이온즈의 팬들은 "실망이다"라면서도 "다른 경기에 지장이 있지 않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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