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홍길동의 후예' 日 팬 릴레이 응원 '눈길'

부산=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11.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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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근 기자


배우 이범수 일본 팬들이 영화 '홍길동의 후예'를 위해 한국을 방문, 릴레이 응원해 눈길을 끈다.

이범수는 지난 28일 오후 2시 40분 부산 서면CGV를 시작으로 오후 9시 해운대 메가박스까지 총 13곳에서 무대 인사를 진행했다. 정용기 감독을 비롯해 이범수 이시영 성동일 장기범 등은 준비된 버스로 함께 이동하며 관객맞이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무대인사에서 눈에 띄는 4인방이 있다. 배우들이 도착하기 전에 항상 먼저 극장에서 반갑게 웃으며 맞이하는 이들이 있었던 것. 바로 이범수를 응원하기 위해 일본에서 날아온 열혈 팬들이다.

이들은 이날뿐 아니라 27일 춘천에서 진행된 무대 인사부터 계속 이범수의 일정을 함께 다니며 응원을 했다. 팬들은 때때로 간식과 케이크, 음료수 등으로 건강을 염려하며 그림자처럼 함께 다녔다.

영화 '홍길동의 후예' 관계자는 "4인방이 영화 응원을 위해 특별히 일본에서 찾아왔다"며 "29일의 대구 무대인사도 함께 간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범수보다 빨리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 특별히 택시도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수는 이들에게 너무나 고맙다고 전했다. 이범수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13곳 무대 인사는 데뷔한 이래 최고 기록이다"며 "이 분들이 어떻게 일정을 모두 아는지 너무나 신기하다. 함께 해주는 팬들이 있어 너무 힘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홍길동의 후예'는 입소문 덕분에 관객몰이를 조금씩 하고 있다. 영화는 홍길동의 18대손인 홍무혁을 중심으로 가문의 후예들이 펼치는 신출귀몰 코믹 액션을 다룬다. 이범수 김수로 이시영 장기범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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