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재연장 없이 24일 종영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12.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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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인기사극 '선덕여왕'이 재연장 없이 총 62회로 종영한다.

7일 MBC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선덕여왕'의 4회 추가 연장을 고심했으나 최종 62회로 극을 마무리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당초 50회로 출발한 '선덕여왕'은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62회까지 연장됐다.


이 관계자는 "연말 시상식을 감안, 올 연말까지 방송되는 '선덕여왕'은 오는 24일 종영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딱 3주면 '선덕여왕'의 대장정이 막을 내린다"며 "'선덕여왕'의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덕여왕'의 마지막은 비담의 난이 장식할 전망이다. '선덕여왕'의 말년 벌어진 '비담의 난'은 역사서에 있는 사건으로 현재까지도 그 해석이 분명치 않다. 제작진은 역사 속에 단 한 줄로 드러난 '비담의 난'에 상상력을 높여 극의 마무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선덕여왕 이요원, 유신 엄태웅, 비담 김남길 등 출연진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선덕여왕'은 드라마 첫 회부터 강력한 미실(고현정 분)과 덕만을 맞붙게 하는 참신한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고 두 여인의 맞대결 흥미진진하게 전개, 인기를 모았다. 우리 역사 최초의 여왕이자 신라 시대 여걸 중 하나인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선덕여왕'은 지난 5월 첫 방송을 시작, 초창기부터 뜨거운 인기를 모으며 시청률 40%를 넘나들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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