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생활 하면서 기쁨은 순간이고 힘들었던 기억이 더 많았는데…"
김연아(20·고려대) 선수가 13년간 고된 선수생활 끝에 결국 꿈을 이뤘다며 그 어느 때보다 밝게 웃었다.
김연아는 26일(한국시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228.56을 기록, 자신의 세계 신기록을 18.53이나 뛰어넘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금메달 수상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금메달 수상 후) 애국가가 나올 때까지 꿈을 이뤘다는 게 믿겨지지 않았다"며 "선수생활 하면서 기뻤던 순간은 잠시고 힘든 기억이 대부분인데 이제 큰 짐을 내려놓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짐이 금메달 부담감 때문은 아니다"며 "올림픽이 가장 중요한 대회고 금메달이 꼭 이루고 싶은 꿈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엄마, 아빠, 언니 등 옆에서 지켜준 가족들과 주변에서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는 인사를 건네는 김연아의 얼굴에는 금빛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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