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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석 ⓒ사진=Mnet |
유명 작곡가 김형석이 아이유를 키워보고 싶은 가수로 밝혀 눈길을 끈다.
김형석은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케이블채널 Mnet '에이 라이브(A-Live)' 첫 녹화를 앞두고 최재윤 PD, 조규찬과 함께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김형석은 아이유를 게스트로 섭외한 이유에 대해 ''마시맬로우'를 부를 땐 잘 몰랐다"며 "하지만 나윤권과 함께 발라드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목소리나 호흡이 너무 좋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형석은 이어 "콘셉트 때문에 평가절하 되는 가수들도 있다"며 "하지만 작가의 입장에서는 콘셉트보다는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형석은 "아이유는 음색이 너무 예쁘다"며 "개인적으로 허스키하며서도 중음의 포인트가 너무 좋았다"고 칭찬했다.
더불어 김형석은 "성시경도 지르는 음색은 아니지 않느냐"며 "허스키하면서도 느낌을 주는 포인트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색"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석은 또 "여러 신인들을 눈여겨 보는데 재능 있는 이들 중 하나"라며 "아직 도화지 같은 느낌"이라며 미래를 기대했다.
한편 '에이 라이브'는 2008년 방송된 Mnet '스트리트 사운드 테이크 원'의 시즌 2 격인 프로그램이다. '다락방 어쿠스틱 라이브'라는 콘셉트로 매회 한 가수가 호스트로 출연, 자신과 절친한 동료 가수들을 불러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22일 방송되는 첫 회에는 김형석이 호스트로 출연해 휘성, 전제덕, 후니훈, 카이, 아이유, 나윤권, 조규찬 등이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