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도병' 빅뱅 탑 "무슨 병 걸리냐는 댓글 있었다"

합천(경남)=김건우 기자 / 입력 : 2010.03.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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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이동훈 기자


빅뱅의 탑이 영화 '포화 속으로'에 출연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읍에서 영화 '포화 속으로'(감독 이재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현장 공개가 열렸다. 배우들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세트장에서 전투 신 촬영을 마친 뒤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탑은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출연 소식이 알려진 뒤 기사에 탑은 도대체 무슨 병에 걸리나요라는 댓글이 있었다"며 "어린 친구들이 학도병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 가수로서 잊혀져 가는 학도병을 어린 친구들에게 되새길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할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탑은 학도병 71명을 이끄는 학도병 중대장 오장범 역을 맡았다. 그는 모범생이지만 전투를 이끌어야 하는 임무가 무겁기만 하다


탑은 본명을 쓰지 않고 탑이란 예명으로 출연하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저를 탑으로 알기 때문에 굳이 바꿀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

'포화 속으로'는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치열한 전쟁 한복판에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실화를 담았다. 6월 개봉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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