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붉은 비가? 원인 분석에 네티즌 관심↑

김건우 기자 / 입력 : 2010.05.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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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인도에서 두 달간 내린 붉은 비의 원인이 네티즌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2001년 7월 25일부터 인도 케랄라 지역에서 쏟아진 붉은 비의 의혹에 대해 방송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당시 생물학자들인 붉은 비가 새나 박쥐들의 피라고 주장했지만 케랄라 지역에서 새나 박쥐 떼는 목격되지 않았다. 이에 기상학자들은 사하라 사막의 붉은 모래가 비와 함께 내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붉은 비가 내린 곳은 인도 전역이 아닌 케랄라 지역뿐이었다.

논란이 거세지던 중 인도 열대 식물원 연구소는 해저류 포자 때문에 붉은 비가 내렸다고 주장했다. 해저류 포자로 의견이 좁혀지던 중 2006년 11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붉은 비가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증명한다는 의견이 주장된 것.

고드프리 교수 연구팀의 산토시 쿠마르는 붉은 비에서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세포를 발견했다. 지구상 존재하는 세포와 달리 DNA가 존재하지 않고 남다른 복제 주기를 가지고 있으며 315도에서도 살아남는 생명력이 있었다.


그들은 외계 유성이 대기권에서 만나 분해되면서 외계 세포들이 비가 내렸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당시 비가 내린 상황을 목격한 사람은 엄청나게 큰 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교수는 유성 파편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들어 이 세포가 지구상의 새로운 생명체라고 주장했다. 붉은 비에 대한 궁금증은 아직 해소되지 않았고, 2008년 8월 콜롬비아에서 또 붉은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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