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멋진 청년과 멜로 즐기며 찍는다"

일산(경기)=김지연 기자 / 입력 : 2010.10.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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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류승희 인턴기자


SBS 아침극 '여자를 몰라'에서 연하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김지호가 언제 이렇게 멋진 청년과 또 멜로를 하겠냐며 열심히 즐기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호는 20일 오후 경기도 일산 탄현제작센터에서 열린 '여자를 몰라' 기자간담회에 참석,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지호는 "주위의 많은 주부 시청자들이 저를 보며 그런 사랑을 꿈꾸신다고 한다. '너로 인해 대리만족을 느껴, 파이팅'이란 인사까지 받았다"며 "다들 저를 부러워하신다"고 밝혔다.

극중 김지호는 남편의 불륜으로 이혼 당한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돼 홀로 아이를 키우는 이혼녀 민정을 연기 중이다. 하지만 민정에게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다가오는 남자 박무혁(고세원 분) 때문에 조금씩 마음이 열리며 다시 한 번 따뜻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에 김지호는 "동네 아줌마들이 사인 받아 달라는 말씀까지 하신다"며 "내가 언제 이렇게 멋진 청년과 멜로를 해보겠냐는 생각에 열심히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촬영 중 두 번의 뽀뽀와 키스신이 등장한 것에 대해 "고세원씨가 제 딸을 본 뒤 자꾸 '누나 딸이 떠올라 죄짓는 것 같다'는 말을 한다. 또 남편의 후배이기도 한데 공개적으로 누구의 여자라는 게 연기할 때는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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