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슈스케2' 운명의 날! 1위 누가? 관심 최고조

김겨울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0.10.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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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 허각(왼쪽)과 존박ⓒ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슈퍼스타K2'가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결승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다. 케이블 프로그램으로는 15%의 경이적인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 유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지상파에서 유사 프로그램까지 생기게 한 '슈퍼스타K2'가 22일 밤 방송을 끝으로 드디어 막을 내린다.

총 134만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단 두 사람이 무대 위에 남았고, 22일 밤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존 박과 허각은 이날 오후 11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결승에서 '슈퍼스타'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결승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히트 작곡가 조영수의 미발표곡을 부르는 미션으로 치러진다. 또 두 사람은 직접 고른 자유곡을 한 곡 더 선보이며 기량을 뽐낼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슈퍼스타K'의 마지막 두 사람 조문근과 서인국이 받았던 최종 미션과도 같아 눈길을 끈다. 같은 곡을 각자 개성에 맞게 편곡해 부르는 것이 승패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존 박은 R&B 감성을, 허각은 뛰어난 가창력을 무기로 곡을 소화할 계획이다.

현재 두 사람을 지지하는 팬들의 응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고, 주요 포털 인터넷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이 두 사람의 우승 가능성을 점치는 글이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최후의 승자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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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 방송화면
그 간 존 박과 허각은 한 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여성 참가자인 장재인을 포함해 3명만이 남아 있는 치열한 상황에서도 두 사람은 접전을 펼쳐왔다.

톱2를 결정짓는 지난 15일 존 박은 시청자들이 골라 준 미션곡인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 집'을 열창했으나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냉혹했다. 또 허각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뛰어난 가창력으로 소화해 호평을 받았으나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하지만 결과는 장재인의 탈락이었다. 장재인은 이날 사전 온라인 투표 2위, 심사위원 점수 2위로 비교적 안전권으로 보였으나 종합 집계 결과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슈퍼스타K 2' 반전의 묘미를 보여 준 결과였다.

결국 '최후의 1인'은 존 박과 허각의 경쟁으로 좁혀졌고, 반전은 계속됐다.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 줄곧 존 박은 마지막주 사전 투표에서 허각에 1만표 가량이 뒤졌다. 이는 장재인이 탈락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장재인에게 표를 줬던 네티즌들이 허각에 표를 몰아주는 분위기로 이어졌기 때문이란 평가다.

거듭되는 반전 속에 허각과 존 박이 최후의 1인자 경합을 벌이게 됐다. 톱1을 건 존 박과 허각의 박빙 승부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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