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조문근 정선국 "심사위원 눈에 단박에 드는 법은.."

제주=김관명 기자 / 입력 : 2011.05.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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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선국 김지수 조문근


엠넷 '슈퍼스타K' 시즌 1,2의 주인공 조문근 정선국 김지수가 예선에서 심사위원들 눈에 단박에 드는 나름의 비법을 공개했다.

이들은 1일 오후 '슈퍼스타K ' 시즌3 제주지역예선이 한창인 제주 시민회관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짧은 순간 심사위원들과 만나야 하는 현실속에서 눈에 띄기위한 나름의 비법이 있다"며 노하우를 공개했다.


잘 알려진대로 조문근은 '슈스케' 시즌1에서 서인국과 경합끝에 안타깝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정선국은 시즌1 톱10 출신으로 최근 BMK와 듀엣곡 ‘보물찾기’를 발표했으며, 김지수는 시즌2 톱6 출신으로 시청자들에게 그 누구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예선에 깜작 등장, 후배들의 숨은 멘토로서 맹활약했다. 이들은 '슈퍼밴드’라는 이름으로 '슈스케' 시즌3 각 지역예선을 돌며 '후배'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 응원할 예정이다.

먼저 지난해 제주 지역예선에서 "너 같은 애가 가수가 돼야 한다"는 가수 김태우의 극찬을 받으며 본선에 진출한 김지수는 "무엇보다 '반전'이 있어야 한다"며 "옷도 누추하고 실력도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 진심이 담긴 노래로서 '반전'을 일으키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본인 이야기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사실 그렇다"고 웃으며 말했다.


조문근은 "화려한 의상 같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짧은 순간이나마 심사위원들한테 자신의 120%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뻔뻔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대범하고 적극적인 태도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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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국은 "제 생각은 두 분과 다르다"며 "가수는 무엇보다 실력이 최고다. 다른 무엇보다 노래로서 승부를 걸려는 자세가 모든 것의 기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조문근은 부산과 제주 지역예선 열기와 관련 "제가 출전했을 때만 해도 젬베를 든 사람은 저 혼자뿐이었다"며 "그러나 올해는 젬베를 든 도전자가 많이 눈에 띄어 깜짝 놀랐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9년 제가 준우승까지 한 것은 그야말로 천운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지수는 "지난해 제주 지역예선에 도전했던 일들이 마치 어제일처럼 생각이 많이 난다"며 "이처럼 후배들을 현장에서 응원해줄 수 있어 무척 설렌다"고 말했다. 정선국은 "2년 전엔 도전자 입장이었는데 이제는 응원을 통해 후배들을 도와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주지역 예선에서는 ARS와 UCC로 지원한 1만6500여명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2000여명이 저마다 숨은 노래와 춤실력을 뽐냈다. '슈스케' 시즌3는 각 지역 예선을 거쳐 오는 8월12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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