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코2' 조선희, 카리스마 독설에 시청자 "시원"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8.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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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KOREA2'(이하 도수코2)의 심사위원 조선희가 카리스마 독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희는 '도수코2'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서 냉정하고 거침없는 심사평을 쏟아내고 있다. 도전자들에게는 무섭지만 시청자들에게는 '폭풍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조선희는 국내외 톱스타들과 수많은 화보 촬영을 진행한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포토그래퍼. 이번 시즌2에 고정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조선희는 최고 전문가답게 정곡을 찌르는 신랄한 '독설' 심사평을 쏟아내고 있다.

그는 "도전이 중반부를 넘어섰는데 아직 카메라 각도를 파악하지 못했다", "눈빛이 죽었다", "50컷의 기회는 자신의 50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인데 똑같은 표정으로 일관했다면 그것을 스스로 포기한 것" 등의 날카로운 심사평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또 화보 촬영시 의상에 대해 이런저런 불만을 표한 도전자에게 "까다로운 모델이다. 패션모델은 패션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지 모델을 위해서 패션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따끔하게 지적하는가 하기도 했다.


현직 모델 도전자가 "예전에는 화보로 혹평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하자 "지금까지 미션 화보 촬영한 국내 최고 포토그래퍼들의 실력을 탓하는 것이냐"라고 일침을 가해 도전자를 울살 짓게 만들기도 한다.

도전자들을 떨게 하는 '독설 카리스마'지만 시청자들은 "시원하다"는 평가다. 단순히 비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입장에서 도전자들의 미션 결과에 대해 세세하게 짚어내고 이에 대해 장단점을 명확하게 평가하기 때문.

특히 다른 심사위원들과 의견이 다를 경우에도 명쾌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더욱 신뢰를 갖게 되었다는 반응이다.

'도수코2' 양송철PD는 "시청자들도 익히 알고 있는 국내 최고의 포토그래퍼인 만큼, 조선희씨의 정확하고 전문적인 평가에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도 크게 공감을 하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도수코2'는 현재 스페셜을 포함해 4회만을 남겨두며 최종우승자가 누가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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