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금요 드라마 '더 뮤지컬'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더 뮤지컬'은 7.1%(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생소한 소재 및 금요 드라마란 점을 고려할 때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셈이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의대 본과 1학년생이지만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은비(구혜선 분)와 브로드웨이 출신의 최고 작곡가 재이(최다니엘 분)의 좌충우돌 만남이 그려졌다.
남자라고 속이고 뮤지컬 오디션을 보러 간 은비가 곧 들통 나 끌려 나온 뒤, 3년간 뮤지컬 무대 경험이 단 한 번 뿐이지만 화려한 언변의 소유자인 사복자(박경림 분)와 만나게 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더 뮤지컬'은 구혜선 최다니엘 옥주현 박기웅 박경림 출연의 16부작 드라마로, 은비의 뮤지컬 도전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