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최준필 인턴기자 |
가수 이승기가 '발라드 황태자'의 귀환을 알렸다.
이승기는 1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참석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2부 행사의 문을 연 이승기는 첫 곡으로 '결혼해줄래'를 댄스와 함께 선사하며 한류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승기는 "한국을 찾아준 해외 팬들과 이 자리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가 섰던 무대 중 가장 큰 무대인 것 같아서 긴장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존의 히트곡 '사랑이 술을 가르쳐'와 '스마일보이' 등을 선보인 이승기는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그간 MC 배우 등 다방면에 맹활약한 이승기는 이달 정규 5집으로 가요계에 본격 컴백할 예정이다. 그가 정규 앨범 내는 것은 2009년 9월 정규 4집 이후 2년 여 만이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한 신곡 '연애시대'는 음원 공개 직 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그의 노래에 대한 팬들의 식지 않은 관심을 증명해 보였다.
한편 이승기는 이날 무대에서 신곡을 선보이진 않았다. 이승기는 이날 무대에서 "아직 신곡 무대는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