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윤정희·예지원 '맛있는 인생' "반하실거에요"(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2.04.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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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인생' 출연진 ⓒ사진=임성균 기자


'맛있고 풍성한' 스토리가 담긴 새 주말극장이 안방을 찾아온다. 과연 반할 수 있을까.

'내일이 오면'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주말극장 '맛있는 인생'(극본 김정은·연출 운군일)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공개홀에서 열렸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자 운군일 PD와 JS픽쳐스 이진석 대표 등 '맛있는 인생' 제작진과 출연진 등이 참여했다.

출연자 소개에 이은 하이라이트 영상은 극중 장신조(임채무 분)와 이재복(박윤재 분)의 추격신을 보이며 긴장감 있는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후 한식당 남도옥을 배경으로 한 가족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그려졌으며 강인철(최원영 분)과 장승주(윤정희 분), 최재혁(유연석 분)의 삼각관계, 오진주(예지원 분)의 코믹한 모습 등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출자 운군일 PD는 "드라마 연출을 맡은 지 30년이 넘었는데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만들게 됐다"라며 "보기 좋은 음식이 좋은 음식이듯 좋은 드라마는 재미와 감동을 모두 갖춘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이번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라고 했다.

또한 김정은 작가는 "아버지와 딸의 관계는 어떤 것일까를 많이 생각했다"며 "딸들이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맛있는 인생'의 중심축인 배우 임채무는 또한 "요즘 아버지의 위상이 실추됐다는 얘기가 많은데 부정이 모정 못지 않다는 것을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알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채무는 극 중 전직 형사이며 한봉순(윤미라 분)의 수제자인 한식당 '팔방미인'의 주방장 장신조 역을 맡았다.

또한 예지원은 "극 중 오진주가 어떤 '코리안 드림'을 이루고 사랑을 이루는지 보여드리고 싶다"며 "주연과 조연이 없는 드라마로서 각자의 캐릭터가 다 살아있고 각각의 사연들이 많아 시청자들에게 많은 재미를 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예지원은 극중 봉순(윤미라 분)의 고명딸인 오진주 역을 맡았으며 극 중 임채무와 함께 색다른 로맨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1년 만에 브라운관에 찾아온 윤정희는 "7년 만에 임채무 선배님과 함께 하게 돼서 기쁘고 많이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윤정희는 신조(임채무 분)의 첫째 딸이며 지적인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한국병원의 레지던트 장승주 역을 맡았다.

사고뭉치 프리랜서 기자 장정현 역을 맡은 류현경은 "처음으로 백수 연기를 하게 됐는데 천방지축이지만 재치있는 제 모습 많이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건축사 민태형 역의 정준은 "사춘기라는 말에 좀 민망했고 극 초반이라 아직 20%만 캐릭터가 잡혔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맛있는 인생'은 결혼에 관심 없는 네 딸들을 거느리며 형사를 그만 두고 주방에서 일하는 한 아버지가 과거 인연들에 의해 얽히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다.

팔방미인 주방장과 네 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결혼 스토리와 식당을 배경으로 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이웃을 넘어 서로의 가족이 되어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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