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혐의' 이하늘, 복귀임박.."DJ DOC, 올여름 신보"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5.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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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이하늘


그룹 DJ DOC의 멤버 이하늘의 연예계 복귀가 임박했다.

이하늘은 최근 김창렬 정재용과 함께 올 여름을 목표로 DJ DOC의 새 앨범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하늘은 이번 앨범을 통해 연예계 공식적인 복귀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소속사 부다사운드 관계자는 8일 스타뉴스에 "이번 앨범을 통해 이하늘이 연예계에 다시 복귀를 한다고 여겨도 무방하다"며 "이하늘이 그동안 방송 활동도 접고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최근 많이 좋아진 상태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해 11월 DJ DOC의 전 멤버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하고, 자숙의 의미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 2월 무혐의 처분을 받아 누명을 벗었지만 복귀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하늘은 그동안 낚시를 다니고, 야구를 하는 등 지인들과 취미생활을 공유하며 복잡한 마음을 달래 왔다.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뒤에는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섭외 요청이 쏟아졌으나, 정중히 고사했다.


그나마 최근 배우 임창정과의 친분으로 TV조선 드라마 '지수운대통'에 카메오 출연을 확정지으며, 그의 완전한 복귀를 예상해왔다.

관계자는 "당장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방송 복귀를 할 수도 있었으나 본인이 아직은 출연을 많이 꺼려하고 있다"며 "우선은 새 앨범을 통해 복귀를 알리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신보 발표와 동시에 이하늘이 어떠한 형태로 활동을 펼쳐 나갈지 예단하기 어렵지만, 가요순위, 예능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송 활동도 충분히 염두 해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앨범은 기존 히트곡을 새롭게 리믹스한 곡들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신곡도 일부분 수록될 계획이다. 관계자는 "아직 앨범 초기작업 단계라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다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하늘은 지난해 11월 3일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동료 김창렬과 함께 출연해 1집 활동 당시 원년 멤버였던 박정환이 '박치라서 팀에서 탈퇴했다'는 발언을 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에 이하늘은 기자회견을 열고 "내 말 실수로 인해서 상처받았던 박정환이라는 친구에게 먼저 사과하겠다"며 "책임을 지고 제가 지금 하고 있는 모든 방송을 접겠다"며 돌연 잠정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검찰은 "명예를 훼손하려 했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볼 근거가 부족하다"며 이하늘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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