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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이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 등극을 코앞에 두고 있다.
3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은 지난 29일 전국 423개 스크린에서 5만6872명을 동원, 지난 7월25일 개봉한 이래 누적관객 1227만108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도둑들'은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인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1230만명)와는 불과 '3만명' 차이를 보여 30일 이 기록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된다. '도둑들'은 월요일인 27일 6만5791명, 화요일인 28일 5만3398명을 동원했었다.
한편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는 지난 2006년 7월27일 개봉, 1301만명이 본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다. 전체 국내외 영화 중에서는 지난 2009년 12월17일 개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가 1335만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005년 12월29일 개봉한 '왕의 남자'는 개봉 72일째 12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괴물'은 32일째 1200만명, 81일째 1300만명을 넘어섰다. '아바타'는 55일째 1200만명, 72일째 1300만명을 돌파했다. '도둑들'은 개봉 32일째인 지난 26일 1200만명을 넘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