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디스' 국민견 상근이 근황은? "특별견사 요양중"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2.09.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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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상근이 기억하냐. 잘 나갈 때 잘해라. 한방에 훅 간다."

개그우먼 신보라가 '국민견' 상근이를 '디스'해 화제다.


신보라는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 코너에서 '정여사'코너를 통해 인기 몰이 중인 개 인형 '브라우니'에 경고했다.

이날 신보라는 "요새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하는 건방진 신인에게 한마디 하겠다"라면서 "브라우니, 요새 인기 좀 있다고 선배가 불러도 대답도 안 하고 어깨에 솜 좀 집어넣었더라. 너희 선배 상근이 기억하나. 잘 나갈 때 잘해라. 한방에 훅 간다. 몰래 CF찍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브라우니'는 '정여사'코너에서 정태호의 애완견으로 등장하는 시베리안 허스키 인형. 요새 비슷한 개 인형이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보라의 '디스' 대상이 된 상근이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상근이를 키우고 있는 이삭애견훈련소 이찬종 소장은 17일 오후 스타뉴스에 "상근이가 특별견사에 머물며 요양을 하고 있다"라며 "아무래도 나이(8살)가 있다 보니 대외활동은 많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상근이는 2004년 4월 16일 생으로 사람 나이로 치면 노인에 가깝다. 매년 엑스레이, 초음파, 심전도 검사 등이 포함된 정기검진을 받는다.

현재 애견훈련소 내 특별견사에서 머물고 있다. 일반 개들은 2~3평의 견사를 쓰지만 상근이는 냉난방 편의시설이 갖춰진 4평 정도의 견사를 사용한다. 또 아토피가 있어 일반 견 사료가 아닌 3~4배 이상 비싼 사료를 먹고 있다.

이 소장은 "요양 중이지만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있지는 않다"라며 "팬 미팅 등 활동은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출연 계획이 잡혀있지만, 예능프로그램 등 방송 출연 계획은 없다.

이 소장은 "TV에 얼굴을 비추지 않아 궁금해 하시는 것 같은데 잘 지내고 있으니 계속해 꾸준한 사랑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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