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엿키스·류승룡-백허그 '광해' 천만공약 환호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2.10.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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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M


이병헌과 류승룡 등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 흥행 주역들이 천만 이벤트를 벌여 1000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장광 김인권 등 '광해'의 주연 배우들은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셈광장에서 1000여 명의 인파 속에 1000만 공약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1000만 공약 이벤트는 이병헌이 지난 6일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 행사에서 천만이 넘을 경우 '광해' 배우들이 영화 속 분장을 모두 한 채 관객과 만나겠다고 공약을 이행한 것.

'광해' 팀은 이병헌이 15일 할리우드 영화 '레드2' 촬영을 위해 출국하고, 추창민 감독 류승룡 등이 아부다비국제영화제 참석차 출국하는 등 일정이 맞지 않자 한 주 앞서 천만이벤트를 열었다.

천만 공약 이벤트에서는 배우들이 '광해'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이병헌은 관객들에게 "(흥행에)감사드린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프리 허그, 배우들의 팬사인회 등을 진행했다.


'광해'의 흥행 주역인 이병헌은 "다시는 수염을 붙이지 않을 줄 알았는데, 붙이게 돼 간지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엿을 입에 물고 팬에게 건네는 '엿 키스' 장면을 연출했다.

'광해'에서 중전 역할을 맡은 한효주는 영화에서 웃지 않았지만 이 자리에서는 환하게 웃어 팬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류승룡은 이병헌처럼 달콤한 '엿 키스'를 기대했지만 남성 팬이 올라와 팬에게 엿을 던지는 차도남 퍼포먼스를 했다. 그의 장난에 이날 이벤트에 참석한 관객들은 한바탕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인권과 장광 역시 '광해' 속 의상을 입고 관객들과 만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광해'는 13일 27만 9583명을 동원, 누적 909만 1633을 기록했다. 이런 기세라면 오는 20~21일 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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