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혐의' 크리스,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10.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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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3' 출신 미국인 가수 크리스 고라이트리(29)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길을 가던 20대 여성과 30대 남성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폭행)로 조사를 받은 크리스에 대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서 한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크리스를 서부지검으로 이송했으며, 크리스를 조사한 수사기록도 함께 넘겼다"고 전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달 16일 20대 여성에게 차량 유도용 '안전콘'을 던지고, 이를 말리는 30대 남성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폭행)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크리스는 이날 오전 5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서 술에 취해 임모씨(28·여)에게 담배를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임씨에게 '안전콘'을 던졌다.


또 크리스를 말리기 위해 달려든 황모씨의 목을 잡고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크리스와 몸싸움을 벌인 황씨는 발목이 다치는 등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며 "크리스가 던진 '안전콘'은 임씨의 가방에 맞아 임씨가 다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크리스는 "여성이 먼저 다짜고짜 나에게 욕을 퍼붓고 얼굴에 침까지 뱉었다"며 "나는 잘못한 것이 없는데 나쁜 사람 취급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1월 팬 카페 여성회원 다수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추문으로 논란이 됐고, 지난 4월에는 전 여자친구에게 3200만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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