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안재욱, 우울증 고백 "숨고 피하고 싶었다"

고소화 인턴기자 / 입력 : 2012.10.1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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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배우 안재욱이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과거시절을 회상했다.

안재욱은 15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우울증을 겪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우울증을 겪었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진짜 눈물이 많이 났다. 울려고 하면 감정이 잡힌 후에 눈물이 나야 정상인데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툭 쏟아지곤 했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어느 순간 내 존재감이 초라해질 때가 있다. 내 존재의 참을 수 없을 가벼움을 느껴 세상에서 숨고 피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MC 이경규는 "그런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냐"고 물었고 안재욱은 "일을 하는 수 밖에 없다. 오랜만에 뮤지컬로 컴백했을 때 관객들이 나를 싫어했다. 소위 '스타 마케팅'에 대한 거부감이 대단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터넷 게시판에 '안재욱은 왜 이렇게 횟수가 많은 것이냐'는 글을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아 내가 설 곳이 없다고 느꼈었다"며 "그러나 공연 횟수가 늘어 갈수록 짙어지는 박수소리에 너무 행복했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안재욱이 "연하를 좋아한다"는 루머를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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