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넘치는 자신감의 근원? 싸이 본받을것"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10.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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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사진제공=CJ E&M>


강용석 전 국회의원이 "싸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용석 전 의원은 1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tvN 시사랭킹쇼 '강용석의 고소한 19' 간담회에서 변호사, 정치인에 이어 방송인으로서 끊임없는 도전에 대한 자신감의 근원에 대한 질문에 가수 싸이를 언급했다.


강용석 전 의원은 새로운 변신을 통해 대중에 지속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원동력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요즘 싸이를 보면서 많이 느낀다. 제가 언젠가 저런 히트를 한 번 쳐야겠다"라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저보다 고생을 더 하신 분인 것 같아서 그렇다. 자신감의 근원이 뭔지 물으시니까, 싸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겠다는 뜻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전 의원은 "이번엔 기존에 없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라 욕심도 나서 프로그램 진행을 맡게 됐다"라며 "기존의 시사 프로그램이 획일화 정형화돼 있다. 채널을 돌리면 어떤 방송인지 헷갈릴 정도로 비슷하다. 기존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방송을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19일 오후 7시 첫 방송하는 '강용석의 고소한 19'는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시사, 문화 중 가장 뜨거운 이슈만을 골라 매주 19개의 차트를 통해 통쾌하게 파헤치는 시사랭킹쇼. 강용석 전 의원이 MC를 맡아 누구나 알고 싶지만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정치 야사를 비롯해 정치인들의 깨알 같은 뒷담화 등 은밀한 이야기를 속 시원히 방출할 예정이다.

강용석은 전 국회의원 출신이라는 배경과 변호사 출신다운 화려한 언변, 고소왕이라는 별칭에 걸 맞는 관찰력, 집중력을 지녀 프로그램 MC로 발탁됐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제작진은 "정치적 진보 성향 방송에 '나꼼수'가 있다면 '강용석의 고소한 19'를 중도 성향의 시사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며 "보수성향으로 잘 알려진 강용석이 시사 프로그램 MC를 맡아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니 않는 중도적인 자세로 진행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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