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녀석들' 진부한 레퍼토리 반복?..독설은↓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1.2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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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용감한 녀석들'이 진부한 레퍼토리로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박성광, 신보라, 정태호, 양선일은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용감한 녀석들' 코너에 출연해 개그를 선보였다.


'용감한 녀석들'은 가수의 모습을 패러디한 개그맨들이 특정인들을 상대로 거침없는 독설을 날리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산 코너.

이날 박성광은 평소처럼 '개그콘서트' 담당 서수민PD의 외모를 지적하며 웃음을 자아내려 했다.

그는 자신을 괴롭히는 직장 상사에 용감하게 대응하는 방법으로 "집에 있는 개 이름을 부장 이름으로 바꿔보는 게 어때"라고 권했다. 이어 그는 서수민PD의 이름을 언급하며 "못 생긴 게 팍"이라고 독설을 날렸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일부 시청자는 객석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음에도 불구 진부한 레퍼토리의 반복을 지적하며 "서수민PD를 이용한 개그는 이제 너무 식상하다" "다른 것으로 웃길 수는 없나"라고 반응했다.

거침없는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던 신보라는 최근 강한 독설을 줄이고 유명 연예인의 사진을 이용한 개그를 선보이고 있지만, 예전 같은 공감 섞인 폭발적인 웃음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날 방송에서 정태호와 박성광은 원빈의 코 파는 사진을 보고 "우리랑 똑같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반면 신보라는 "성스럽다. 보석을 캐는 중이다"며 유머 감각을 뽐냈다. 또한 사진 속 원빈이 안 씻은 상태에도 불구, 여전히 조각 같은 외모를 자랑하자 신보라는 박성광 정태호를 바라보며 "네들은 왜 씻냐?"고 핀잔을 줘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배우 리키 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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