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규제명단無' SBS, 박시후·강성훈 등 출연은?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03.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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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강성훈, 박시후, 고영욱, 김성민 ⓒ스타뉴스


최근 연예계가 잦은 사건·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어 많은 연예인들이 TV에서 자취를 감췄다.

최근 강성훈은 사기혐의, 박시후는 성폭행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다. 장미인애, 이승연, 박시연, 현영 등은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조사를 받아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으며, 고영욱은 성추행 및 성폭행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구속기소 됐다.


논란에 휘말린 연예인은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방송 활동을 자제하기 때문에 당분간 이들을 TV에서 만나보기 어려울 전망. 또한 방송사에서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에 대해 자체적으로 출연을 규제하기도 한다.

앞서 고영욱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지난해 5월 MBC와 KBS로부터 출연정지를 받아 방송에서 퇴출된 바 있다.

반면 SBS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자체적으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지만, 따로 출연규제 명단이 없어 특정 연예인이 출연에 금지됐다고 규정하기 어렵다. 다만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 출연이 가능하지 불가한지 여부 정도를 따진다.


SBS 심의팀의 한 관계자는 7일 스타뉴스에 "드라마·교양·예능 프로그램의 제작진이 특정 연예인을 출연시키고 싶다고 정식으로 요청한 경우에 한해 출연자 규제 위원회를 열고 사안을 논의 한다"라고 설명했다.

타 방송사에서 출연을 정지시켜 애초에 규제하는 반면, SBS의 경우 사회적으로 논란이 있는 연예인에 대해 제작진이 출연을 요청할 경우에만 가능 여부를 논의하는 것. 이 같은 정식 절차 없이 출연을 시킬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SBS는 앞서 드라마 '신의'에 대마초 파문에 휩싸였던 오광록이 정식 절차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 특별 출연으로 등장해 담당CP가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한편 SBS는 마약 파문으로 지상파 출연을 자제했던 김성민이 최근 새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캐스팅 물망에 올라, 출연이 가시화 될 경우 위원회를 소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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