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강해진 도르트문트..그래도 우승은 아스널!"

전상준 인턴기자 / 입력 : 2013.11.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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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소속 메수트 외질 /사진=아스널 공식 페이스북





메수트 외질(25. 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차전 상대인 도르트문트의 성장세를 높게 봤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기브미스포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 소속 외질이 도르트문트의 빠른 성장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으며, 아스널이 올 시즌 2관왕도 차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고 보도했다.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외질은 감각적인 패스와 빠른 스피드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 5도움을 기록, 아스널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외질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F조에서 아스널을 1위 자리에 올려놨다.

하지만 외질은 지난달 23일 아스널 홈구장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에서 팀의 패배를 구해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아스널은 7일 도르트문트 홈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리벤지 매치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외질은 "도르트문트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후보 중 하나다. 지난 시즌에도 도르트문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진출하며 강팀임을 입증했다. 이번시즌 첫 만남에서도 강한 인상을 받았다. 그들은 전보다 더 강해진 것 같다"며 어려운 승부를 예상했다.

그럼에도 외질은 아스널이 복수에 성공하며 올 시즌 2관왕까지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외질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동시 석권도 못할 건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10경기를 치렀고 2위 첼시와 승점 5점을 벌려 놨다. 이번시즌이 종료되는 순간에도 우리가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외질은 "아스널에서 생활하는 모든 부분들이 재밌다. 나는 감독과 선수 그리고 런던에서의 삶에 정말 편안함을 느낀다"며 이적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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