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 나진 실드-삼성 블루 격돌.. 승자는?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4.05.24 16:50
  • 글자크기조절
image
롤챔스 스프링 2014의 결승이 24일 5시 개막한다. /사진=온게임넷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최강자를 가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4'가 결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나진 실드와 삼성 블루가 격돌한다.


나진 실드와 삼성 블루는 24일 오후 5시 일산 킨텍스 전시장 9홀에서 '롤챔스 스프링 2014' 결승전을 펼친다. 4강에서 각각 삼성 오존과 CJ 블레이즈를 꺾고 올라왔다.

양 팀은 지금까지 롤챔스 무대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아직 우승이 없는 두 팀이다. 게다가 형제팀인 나진 소드와 삼성 오존에 밀리며 주목도가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 롤챔스 스프링에서는 결승까지 올라와 '비시즌 강자'에서 '제도권 강자'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일단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미드라인이다. 미드라이너가 얼마나 잘 성장하느냐는 팀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 나진 실드의 '꿍' 유병준과 삼성 블루의 '다데' 배어진은 올 시즌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로 꼽히는 SKT T1 K의 '페이커' 이상혁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다.


두 선수가 어떤 챔피언을 선택할지부터 관심이 쏠린다. 올 시즌 '다데' 배어진은 '야스오 최강자'로 불렸다. 그만큼 야스오를 잘 썼다. 특유의 공격성에 야스오의 특성이 더해지며 폭발적인 능력을 선보였다. 이번 롤챔스 스프링에서 '다데=야스오' 공식이 성립됐다.

'꿍' 유병준은 니달리와 르블랑을 잘 쓴다. 특히 니달리를 잡았을 때 '꿍창'으로 불리며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르블랑을 잡았을 때 역시 현란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꿍블랑'이라는 말을 만들어냈다.

원딜 대결도 관심을 끌고 있다. 나진 실드의 '제파' 이재민과 삼성 블루의 '데프트' 김혁규의 대결이다. 이재민은 88년생으로 롤챔스 무대에서는 노장이지만 녹록치 않은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데프트' 김혁규는 현재 솔로랭크 1위를 달리고 있다. 남들이 잘 쓰지 않는 이즈리얼로 5승을 챙겼다. '하트' 이관형과 호흡을 맞춰 팀의 바텀(하단)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

이외에 나진 실드의 '와치' 조재걸과 삼성 블루의 '스프릿' 이다윤의 정글러 맞대결과 탑 라인에서는 '세이브' 백영진과 '천추' 최천주의 대결도 예측불허의 승부가 예상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