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켓 호투-곤잘레스 부활' 다저스, CIN에 6-1 승리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4.06.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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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챙긴 조시 베켓. /사진=OSEN







LA 다저스가 연이틀 신시내티 레즈를 잡고 원정 4연전에서 2승을 먼저 챙겼다. 또한 최근 3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전에서 선발 조시 베켓의 호투와 살아난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승리 이후 최근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 선발 베켓은 6이닝 2피안타 1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를 챙겼다. 지난 5월 2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이후 등판한 두 경기에서 잘 던지고도 2패만을 기록했던 베켓은 이날 승리를 챙기며 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4승 사냥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4승 3패, 평균자책점 2.35다. 또한 베켓은 이날 타석에서도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안타로 곤잘레스는 3일 이후 8일 만에 안타를 때려냈고, 1일 3안타 이후 10일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어냈다. 이외에 핸리 라미레즈가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고, 야시엘 푸이그-안드레 이디어-저스틴 터너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날렸다.


다저스는 2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곤잘레스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이디어가 좌측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1-0을 만들었다.

이후 5회초 추가점에 성공했다. 터너의 중전안타와 베켓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디 고든이 1타점 좌측 2루타, 라미레즈가 2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6회초에는 맷 켐프의 볼넷과 이디어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터너의 우전 적시타가 나와 5-0으로 달아났고, 7회초에는 푸이그의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1사 2루에서 곤잘레스의 우측 2루타가 터지며 6-0을 만들었다.

이후 7회말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폴 마홀름이 제이 브루스에게 2루타, 데빈 메조라코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2루가 됐고, 여기서 잭 코자트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내줘 6-1이 됐다.

신시내티 선발 마이크 리크는 5⅓이닝 9피안타 1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신시내티 타선은 전체 9개의 안타를 치고도 단 1점에 그치며 집중력 부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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