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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경꾼일지' 정윤호 / 사진=방송화면 캡처 |
'야경꾼 일지'의 정윤호가 완벽한 사극 비주얼을 자랑하며 첫 등장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연출 이주환, 제작 래몽래인)는 12년이 지난 후의 모습이 그려지며 아역배우들이 퇴장하고 성인배우들이 본격 등장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는 정윤호는, 방송 전부터 첫 사극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관심 받았다.
이날 무석(정윤호 분)은 이린에게 기왓장을 던지는 귀신을 처치하며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 귀신이 이린에게 기왓장을 던졌지만 주먹과 발차기로 모두 격파했고,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 직접 덤비는 귀신까지 처지하며 첫 방송부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보라색 도포에 갓을 쓰고 등장한 정윤호는 완벽한 사극 비주얼을 자랑하며 안방극장의 여심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귀신 보는 왕자 이린 역으로 성장한 정일우 역시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정일우는 귀신이 보이는 않는 척하는 능청스러운 연기부터 몽달귀신의 습격에 재빠르게 수련(서예지 분)을 감싸 안아 보호하는 박력 있는 모습까지 드러냈다.
'야경꾼일지'는 이날 정윤호와 정일우 외에도 고성희 서예지 등 성인배우들이 본격 등장하며 활기를 더했다. 그동안 드라마 배경과 주변 스토리 설명에 힘을 쏟았던 '야경꾼일지'는 성인배우가 처음 등장하며 설명보다는 본격적인 전개를 시작했다.
이처럼 주인공들이 드라마에 등장하며 본격적인 드라마 2막을 예고한 '야경꾼일지'가 귀신을 보는 조선시대 야경꾼들의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야경꾼일지'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