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6', 보는 즐거움! 듣는 즐거움!②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6'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엠넷

'슈퍼스타K6'가 귀가 즐거운 무대로 출격 준비를 마쳤다.

케이블 채널 엠넷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6')가 오는 2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슈스케6'에서는 '심사위원 4인 체제', '광대역 오디션' 등으로 방송 전부터 이목을 끌고 있다. 이보다 더 흥미를 끄는 것이 있다. 바로 노래 중심의 편집이다.

사연의 비중을 대거 줄이고 노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늘렸다. 지원자가 무대에서 부르는 노래의 비중을 키워 노래를 부르는 이의 감정에 공감, 역량 또한 지켜볼 수 있다. 이로 시청자들은 지원자의 실력을 보다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게 됐다.

노래 중심 편집은 그간 '슈스케'의 특징 중 하나였던 일명 '사연팔이'가 줄어들었음을 알린 것. 실력보다 감동 사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얻는 동정표를 이전 시즌보다 줄일 수 있게 됐다.


'슈스케6' 제작진은 지난 18일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열린 '슈스케6' 제작발표회에서 "노래 중심 편집을 기대해 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무현PD는 '슈스케6' 첫 방송을 앞두고 스타뉴스에 "다양한 음악이 '슈스케6'에 있다"며 "이번에는 록, 댄스, 정통 발라드, 포크 등 각양각색의 장르 음악을 하는 참가자들이 대거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PD는 "자작곡으로 이번 '슈스케'에 지원한 참가자들이 정말 많았다"며 "이런 참가자들로 감동과 재미가 있는 무대가 풍성했다. 여기에 실력을 갖춘 예비 슈퍼스타들이 대거 등장, 듣는 즐거움이 큰 '슈스케6'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슈퍼스타K6' 서울지역 2차 예선 참가자/사진제공=엠넷

'슈스케6'는 단순히 자기 홍보에 나서는 참가자들에 대한 관심도 최대한 낮췄다. 겉만 화려하고 단순 화제를 끌기 위해 '슈스케6'에 나섰던 참가자들은 쉽게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이는 노래를 잘 하는 능력자들이 대거 지원했기 때문이다. 이에 제작진은 노래 중심 편집에 적잖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슈스케6'가 노래 중심 편집에 공을 들였다고 보는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번 '슈스케6' 지역 예선에는 연출 김무현PD가 깜짝 지원하기도 했다.

김무현PD는 "저의 무대는 방송을 통해 공개되지는 않는다. 탈락을 하기도 했지만, 재미와 심사에 지친 심사위원들을 위한 깜짝 무대였다"며 "이처럼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줄 수 있는 참가자도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PD에 따르면 보는 재미는 연령대에 따른 참가자들의 무대다. 이번 '슈스케6' 역시 이전 시즌처럼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참가자들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노래 잘하는 참가자들과 달리 개성 강한 참가자들은 시청자들에게 크고 작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슈스케6'의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 원, 초호화 음반 발매, 2014 'MAMA' 스페셜 무대에 오를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2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결승전은 오는 11월 21일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