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태지, "아직 우린 젊기에~" 9집 컴백 프로모션 돌입

지하철 역서 '컴 백 홈' 가사 등장..팬들 향수 자극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8.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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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 사진=스타뉴스


'문화 대통령' 가수 서태지(42·본명 정현철)의 컴백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문구가 깜짝 등장했다.

2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서태지는 오는 10월 9집 발매를 앞두고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삼성역 등 강남 일대에 티저 형식의 이미지를 깜짝 공개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역사 내 와이드 전광판에는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라는 짧지만 강렬한 문구가 적혀있다. 서태지와 아이들 당시 큰 반향을 일으킨 히트곡 '컴 백 홈(Come Back Home)' 가사를 활용해 서태지를 그리워했던 팬들에게 향수를 자극하고 있는 것.

일부 지상파 방송 특집방송을 제외하고 언론 인터뷰나 홍보활동을 일절 하지 않았던 그가 색다른 방식의 프로모션으로 향후 행보에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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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 전광판에 등장한 '컴 백 홈' 가사 /사진=스타뉴스



서태지 측에 따르면 서태지는 이날 강남 일대를 시작으로 서울 전역에 프로모션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서태지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번 전광판 문구는 서태지의 컴백을 알리는 티저의 한 종류"라며 "그동안 대규모 방송과 광고 등으로 컴백을 알렸는데 이번엔 먼저 조용히 메시지를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태지는 오는 10월 9집 발매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현재 대부분의 수록곡 녹음을 마치고 세부적인 일정 및 활동 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그는 최근 CJ E&M과 음반, 음원 유통 계약을 진행 중이다. 또 웰메이드예당(구 웰메이드스타엠)의 공연 전문 자회사인 쇼21㈜와 전국투어 공연 계약을 체결, 오는 10월 18일 컴백 콘서트와 전국투어를 계획 중이다.

한편 서태지의 아내 이은성(26)은 지난 27일 오전 11시10분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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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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