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3골 폭발' 포항, 상주 3-0 완파.. '7G' 만의 승리!

포항=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10.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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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의 선제 결승골이 터지자 포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포항이 상주를 제압하며 무승 행진을 6경기에서 마감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26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9107명 입장)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16승7무10패(승점 55점)를 기록하며 AFC 챔스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 굳히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무 4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포항은 7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반면, 상주는 올 시즌 16번째 패배(6승11무·승점 29점)를 당하며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포항은 김승대와 유창현이 투 스트라이커로 나서 공격을 이끌었다. 왼쪽부터 김재성-손준호-황지수(주장)-강수일이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포백은 김대호(左)-김형일-김원일-신광훈이 섰고 골문은 신화용 골키퍼가 지켰다.


이에 맞서 상무는 5백 카드를 들고 나왔다. 김창훈(左)-안재훈-양준아-강민수-이후권이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이어 미드필더에는 권순형(주장)과 최호정이 배치됐고 팀 공격은 박경익, 조동건, 박승일이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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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훈(좌)이 공을 노리고 있다. /사진=뉴스1





전반전은 0-0 무승부였다. 양 팀 모두 유효슈팅을 한 번도 때리지 못하는 등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포항은 슈팅 수 2개, 상주는 1개였다.

포항은 전반 34분 오른쪽 코너킥에 이어 문전 혼전 상황이 벌어졌으나 슈팅에는 실패했다. 전반 37분에는 김승대가 볼을 가로챈 뒤 오른쪽 측면을 침투해 들어갔으나 정확한 크로스로 연결하지 못했다.

포항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후반 4분과 5분 강수일과 김재성이 연속 슈팅을 날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결국 후반 20분 결국 포항의 한 방이 터졌다. 왼쪽에서 손준호가 김승대의 패스를 받아 날카롭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재성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상주의 골망을 갈랐다. 김재성의 시즌 6호골이었다.

상주는 후반 28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후권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후 포항은 계속해서 상주 상무를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44분 김승대가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챈 뒤 추가골을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이어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김형일이 한 골을 추가하며 3-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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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이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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