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이지 앨범재킷 |
미국 래퍼 제이지(48)가 힙합 장르가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영향력 있는 장르라고 밝혔다.
지난 5일(현지시각 이하 동일 기준) 허핑턴 포스트 등 미국 매체는 제이지가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TV 네트워크를 통해 힙합과 래퍼들에 대해 소신 있는 발언을 한 내용을 보도했다.
제이지는 지난 4일 TV 채널 '오프라의 마스터 클래스'에 출연해 "힙합 장르가 대다수의 문화적 아이콘보다 훨씬 더 영향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힙합의 영향력은 한정적이지 않다. 힙합이 많은 곳으로 전파되며 여러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졌다는 데에 큰 의의를 뒀다"고 말했다. 그는 힙합을 통해 여러 사람들이 연결되고 같은 장르의 곡들을 부르면서 인종차별이 없어질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
더불어 그는 "부모 세대가 인종을 차별해도 아이들이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스눕 독이나 타 래퍼들을 존경하면 인종차별을 배울 수 없다"며 "힙합 래퍼들이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데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클럽에 여러 인종들이 섞여있으며 그들이 같은 노래에 춤추고, 노래하며 대화를 시작하게 된다. 이에 서로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발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