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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이라크와의 아시안컵 4강전 선발명단을 발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트위터 캡처 |
'군데렐라' 이정협(24, 상주 상무)이 우즈베키스탄과(이하 우즈벡)의 8강전에 이어 이라크와의 4강전에도 선봉으로 출격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의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이라크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호주-아랍에미레이트전의 승리 팀과 오는 31일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이라크와의 아시안컵 4강전에 나설 한국의 베스트 일레븐이 공개됐다.
먼저 최전방에는 우즈벡과의 8강전에서 최전방을 맡았던 이정협이 나선다. 이어 왼쪽 날개에는 우즈벡전에서 연장전에만 2골을 기록,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끈 손흥민(23, 레버쿠젠)이 출격하고 한교원(25, 전북 현대)이 반대쪽 날개로 나선다.
이어 남태희(24, 레크위야)가 우즈벡과의 8강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이정협의 뒤를 받치고, 조별예선 첫 경기부터 모두 합을 맞춘 '캡틴' 기성용(26, 스완지시티)과 박주호(28, 마인츠)가 중원을 책임진다.
이와 함께 좌우 풀백에는 우즈벡전에서 손흥민의 2골에 각각 1개씩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진수(23, 호펜하임)와 차두리(35, FC서울)가 나서고, 센터백은 우즈벡전과 마찬가지로 곽태휘(34, 알 힐랄)와 김영권(25, 광저우 헝다)이 짝을 맞춘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넘버원' 골키퍼로 성장한 김진현(28, 세레소 오사카)이 골문을 지킨다.
한편, 한국과 이라크의 아시안컵 4강전 경기는 MBC와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