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머리띠' GE, 호랑이의 기세로 나진 제압(종합)

용산=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2.06 20:00
  • 글자크기조절
image
GE 타이거즈가 나진e엠파이어에 완승을 거뒀다. /사진=김지현 기자





토끼의 머리띠로 위장한 호랑이 GE 타이거즈가 매서운 경기력을 보이며 나진e엠파이어를 제압했다.


GE 타이거즈(이하 GE)는 30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LOL 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나진e엠파이어(이하 나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image


1세트 GE는 경기 초반부터 매서운 기세를 나진을 몰아쳤다. 경기시작 4분 만에 카인의 나미에게 2킬을 가져온 GE는 상단에서 사이온까지 잡아내며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이후 12분, 19분에 용 사냥에 연이어 성공하며 이득을 불려나갔다. 24분 GE는 바론 앞 지역에서 열린 한타 싸움에서 대승을 거둔 뒤 바론 사냥까지 성공했다.


경기 중반 GE는 하단에서 내부타워가 건재한 상황에서 무리한 공격으로 나진에 5킬을 내주며 주춤했다. 하지만 GE는 용 앞에서 일어난 교전에서 나진에 승리를 거두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한 GE의 선택은 바론이었다. GE는 34분 바론을 잡은 뒤 나진의 중단과 하단 억제기를 밀어낸 후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image


2세트에도 GE의 기세는 이어졌다. 리의 자르반은 4분 날카로운 갱킹 타이밍으로 하단에서 킬을 기록하며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이어 7분 만에 용 사냥에 성공했다. 상단에서 와치의 리신과 듀크의 나르에게 스멥의 럼블이 연이어 잡혔지만 GE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19분 중단에서 펼쳐진 한타 싸움에서 GE는 3킬을 쓸어 담으며 대승을 거뒀다.

GE는 22분 바론 사냥에 성공한 뒤 중단과 하단 2차 타워를 철거하며 나진을 압박했다. 29분 한타 싸움에서 나진의 챔피언들을 모두 잡아낸 GE는 바론을 사냥한 뒤 경기를 끝낼 준비를 했다. 중단과 상단 억제기를 밀어낸 GE는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