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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조범현 감독. /사진=뉴스1 |
"댄 블랙 나쁜 볼 참는 모습이 좋았다"
kt는 4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완투승을 거둔 선발 옥스프링의 활약을 앞세워 7-3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kt는 SK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선발 옥스프링이 1경기를 책임져 줘 고맙다. 타자들도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투타 밸런스가 전체적으로 좋았다"며 기뻐했다.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새로운 외국인타자 댄 블랙에 대해서는 "1경기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나쁜 볼을 참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공격에서도 연결을 잘 시켜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옥스프링은 이날 9이닝 9피안타 5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완투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지난 12일부터 이어지던 4연패의 부진에서도 탈출했다.
4일 1군에 등록돼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블랙은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 맹타를 휘두르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