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 "블랙-마르테 활약에 주변 타선도 좋아져"

수원=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6.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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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kt wiz 감독. /사진=뉴스1





조범현 kt wiz 감독이 마르테와 댄 블랙의 활약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는 자세다.


kt는 12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난 조범현 감독은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블랙과 마르테에 대해 "두 타자가 중심에서 잘 해주니 앞뒤 타선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SK와이번스전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블랙은 현재까지 30타수 15안타 3홈런 10타점 타율 0.500으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롯데와의 3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조범현 감독은 "블랙은 선구안이 좋다. 볼을 보는 능력이 뛰어나다. 엉뚱한 공은 안 휘두른다"고 치켜세우면서도 "하지만 최소 20~30경기 정도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지난 2일 부상에서 돌아온 마르테도 최근 5경기에서 23타수 10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11일 롯데전서는 5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리며 팀에 4연승을 안겼다.

조범현 감독은 "공격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어린 선수들이 시간을 투자하고 (훈련)하다보면 더 좋아지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한편 블랙과 마르테는 지난겨울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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